오늘 공무원연금지에서 우연히 본 이 한 장의 사진.
‘완벽주의 내려놓기’라는 제목이 제 마음을 똑, 하고 두드렸습니다.
그동안 저는 뭐든 ‘제대로,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’는 생각에
스스로를 너무 많이 몰아붙여 왔습니다.
책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으면 실패한 것 같고,
글도 매끄럽지 않으면 올릴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.
하지만 나이 들수록 점점 느낍니다.
완벽하게 하는 것보다, 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.
읽고 쓰는 일을 ‘성공’이나 ‘성과’로 보지 않고
‘삶을 돌아보는 시간’으로 받아들이게 된 지금,
조금은 더 편안해졌습니다.
그리고 또 하나의 문장
같은 지에서 읽은 또 한 문장에서
저는 다시 한 번 멈춰섰습니다.
“현미가 맞지 않으면 흰쌀밥을 먹는 게 낫다.”
당뇨걱정보다
맛있는 한끼가 중요한 나이가 되었습니다.
완벽한 식단이 아니어도 좋다는 이 말처럼,
완벽한 글, 완벽한 삶도 필요 없다는 걸
이제는 인정하려 합니다.
마무리하며
사진 속 두 분처럼,
서로를 다독이며
부족한 채로도 온전히 살아가는 법을
이제는 배우고 싶습니다.
혹시 당신도 완벽함에 지쳐 있다면,
오늘은 마음속에 이렇게 말해보세요.
“나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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